유퀴즈 배우 진기주 삼성 퇴사하며 날린 이메일 내용
10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진기주가 화제입니다.
진기주는 배우가 되기 전, 삼성 SDS와 기자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진기주가 퇴사하며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진기주 프로필 알아보겠습니다.
진기주는 1989년 1월 26일생으로 올해 33세입니다.
진기주가 어렵게 취업했던 삼성 SDS에는 2012년도 입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삼성그룹 공채 52기로 삼성 SDS 컨설턴트로 2년간 재직한 진기주는 삼성 퇴사 이유에 대해 '출근할 때 표정이 점점 안 좋아졌고, 어머니가 너무 힘들면 너 하고 싶은 거 해'라는 소리에 용기를 내었다고 밝혔습니다.
진기주는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아버지의 직업이었던 '기자'를 장래희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대학교 졸업 이후, 삼성 SDS에 2012년 입사 및 퇴사 후, 2013년에 강원민방 방송 기자로 근무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습기자생활이 너무 어려워 '내가 이러려고 대기업을 퇴사했나' 싶었다는 진기주는 기자생활을 3개월 만에 그만두게 되는데요.
정말 원했던 꿈이었던 '배우'활동을 위해 언니의 제안으로 2014년 제23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진기주의 키는 170.6cm로 슈퍼모델 대회에서 '올리비아로렌상'을 받으며, 드디어 연예계에 진출하게 되는데요.
이때가 2014년이니 진기주 나이 26살로 늦은 연예계 데뷔인 셈입니다.
진기주는 2015년 tvN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조연과 단연 등으로 약 3년의 시간을 보내고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드라마가 있죠.
바로 jtbc 드라마 '미스티' 한지원 역이었습니다.
김남주와 지진희 주연의 '미스티'에서 진기주는 김남주의 라이벌인 후배 아나운서로 나오며, 이후 드라마에서 주연 자리를 맡기 시작합니다.
이즈음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김태리의 친구 역으로 나오면서 주목받게 되었죠.
연예계 진출 후, 주목받기까지 시간이 걸렸던 진기주.
드라마 오디션마다 '나이가 많다.', '그동안 뭐했냐' 등 상처 받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진기주가 삼성 SDS에서 퇴사하며 동료들에게 남긴 이메일 내용입니다.
'지금 도전해 보지 않으면 10년, 20년 뒤 후회할 것 같은 꿈이 있어 용기 내어 결심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라고 남긴 말이 인상적입니다.
유퀴즈에서 진기주는 그동안 거쳐왔던 직업들 중 가장 불안정하며, 상처도 많이 받지만 흥미로워서 좋다는 소신을 밝혔는데요.
이직에 관해 진심 어린 조언까지 남기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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